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유럽에 연간 생산능력 10만대 규모의 대형 승용차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대는 올해말까지 최종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선 영국이 입지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대가 검토중인 입지로 ▲서부 브리스톨 포트버리 독스 인근 ▲닛산의 서덜랜드 공장에서 멀지않은 잉글랜드 북동부 ▲스코틀랜드 등 3곳이 물망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