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S&P 2월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 전월대비 3.5% ↓… 하락폭 1년래 최저

전월 대비로는 지난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 집값 안정세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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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4일(현지시간) 2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2월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 달에 비해 3.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4% 하락을 웃도는 것이지만 최근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20개 주요도시의 집값은 전월 대비로는 0.15% 상승해 지난 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PNC 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거스 파우처 이코노미스트는 "적정한 가격선이 유지되고 있으며 고용시장 개선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며 "주택 담보 대출이 쉬워지고 억제됐던 수요가 풀리면서 주택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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