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은 인력감축과 신흥시장 판매 증가로 인해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22% 늘었다고 19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IBM의 1.4분기 순이익은 17억1천만달러(주당 1.08달러)로 작년 1.4분기 14억달러(주당 84센트)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퍼스널 컴퓨터 사업부문 매각 여파로 207억 달러를 기록, 작년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IBM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PC 사업부문을 매각하면서 1만4천500명의 직원을 줄인바 있다.
회사측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매출 증가로 독일과 일본 등 전통시장의 판매 감소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