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씨피엔 'E2'

직접판매로 가격거품 없애


코스닥 등록기업인 ㈜씨피엔이 새롭게 골프시장에 진입하며 내놓은 ‘E2’는 ‘치기 쉬운 골프클럽’이라는 모토로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모두에게 쉽다는 뜻의 ‘Easy to Everyone’에서 이름을 딴 ‘E2’는 골프장비의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면서도 본사 콜센터와 인터넷 홈페이지(www.e2golf.com)를 통한 직접 판매로 가격 거품을 없앴다. 풀세트 제품인 ‘이모션(E-Motion)’의 경우도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세트, 퍼터, 골프백 세트까지 모두 합쳐 가격을 55만원의 저렴한 수준으로 묶었다. 아이언의 경우 비거리를 많이 낼 수 있는 중공구조의 롱 아이언과 미들 아이언, 정확도에 중점을 둔 캐비티백 형태의 쇼트 아이언으로 구성돼 있다. 드라이버는 무게중심을 낮춘 460cc 대형 티타늄 헤드를 장착했으며 페어웨이우드는 볼을 띄우기 쉬운 샬로우페이스로 만들어졌다. 퍼터는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말렛형이다. 또 ‘22일 환불 프로그램’과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 클럽을 실제로 써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 받을 수 있는 판매 전략을 고수하는 한편 구입한 날로부터 3년까지 제품에 결함이 생기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민 씨피엔 대표는 “외국산 골프클럽과 질적인 차이를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라는 것이 E2 클럽의 장점”이라며 “앞으로 상급자용 클럽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080)235-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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