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가 먹거리상품전 풍성

백화점마다 간편야채·샌드위치등 선봬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에는 차 안에서 또는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영등포점, 분당점에서는 21일까지 '즉석간편 요리 상품전'을 실시한다. 여행지 어디에서나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실연 및 시식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맛을 볼 수도 있다. 품목은 양념육과 돈까스류, 생소세지, 양념생선, 보쌈류, 유황요리 등 50여가지며 가격대도 다양하다. 양념육은 100g당 양념돼지갈비가 650원, 양념갈비본살은 1,890원에 판매한다. 생선류는 삼치조림100g이 1,200원에, 황태찜은 1마리가 5,000원에 판매된다. 100g짜리 훈제오리는 1,450원에, 오리 주물럭 500g은 6,900원에 판매된다. 신세계는 이마트는 조리용도에 맞게 포장, 조리직전의 상태로 만든 '간편 야채'를 출시했다. 조리용도에 따라 샐러드, 볶음밥, 카레, 찌게, 매운탕, 감자채볶음 등 총 10종이 나와있다. 간편야채는 찌개용 1,480원, 볶음밥용 980원으로 기존에 찌개나 볶음밥을 해먹기 위해 야채를 이것저것 살 때보다 약 3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또 해당 음식 조리시 꼭 필요한 양만큼의 재료만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방지할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본점 샌드위치 전문점 '콤데스 뒤 바리'에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푸와그라와 프랑스 치즈 등을 이용한 샌드위치, 프랑스 소스가 가미된 샐러드, 음료 등으로 기존 미국식 샌드위치에 비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푸와그라, 과일 통조림, 와인, 연어, 캐비어, 소스, 잼 등 정통 유럽식 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트로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샌드위치 3,900~6000원이며 세트는 7,500~9,000원 선이다. 미아점 '빠스' 매장에서는 손에 묻지 않는 고구마 요리를 선보였다. 손에 묻지 않는 다는 장점 때문에 뒷처리가 곤란한 차 안에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선광 롯데 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휴가 용품도 중요하지만 야외에서는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유통업체에서 휴가철을 겨냥해 내놓은 먹거리들을 잘 준비하면 훨씬 더 즐거운 바캉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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