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화정의 손맛시리즈] 꽁보리 열무김치 비빔밥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이 다가왔다. 특히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에는 누구나 '점심에 뭘 먹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이럴 때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꽁보리 열무김치 비빔밥'은 고향의 향수를 그대로 불러준다. 보리밥은 쌀밥보다 비타민이 많아 각기병 예방에 좋고,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또 보리밥의 경우 찬 음식으로 알려져 몸이 뜨거운 사람이나 더운 여름에 좋은 건강식이다. 연하고 부드러운 맛의 열무김치는 비타민이 풍부해 탄수화물인 보리밥과 단백질이 들어간 청포묵과 달걀 지단을 함께 곁들이면 완벽한 영양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또 열무김치에 배즙을 넣어 담그면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비빔밥을 비빌 때 참기름대신 들기름을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재료 = 꽁보리쌀 150g, 열무150g, 얼갈이 배추 150g, 청포묵 1개, 계란 1개, 파 50g, 홍고추 2개, 풋고추 2개, 오이 1개, 들기름 반큰술, 참기름 1큰술. 열무김치양념 = 홍고추 7개, 양파 반개,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찹쌀풀 5큰술, 생강 1큰술, 통깨 1큰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3큰술, 소금 반큰술. 고추장양념 = 고추장1.5큰술,식초 1큰술,설탕 반큰술, 다진마늘1큰술, 통깨 반큰술. ◇조리법 = 꽁보리쌀 150g을 압력밥솥에 넣고 밥을 짓는다→홍고추 7개, 양파 반개, 고추가루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찹쌀물 5큰술, 생강 1큰술, 통깨 1큰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3큰술, 소금 반큰술을 섞어 열무김치 양념을 만든다→소금에 절여둔 열무 150g 을 물에 살짝 씻는다→절인 열무, 얼갈이 배추와 파 50g, 홍고추 2개, 풋고추 2개, 오이 1개를 함께 넣어 양념장에 버무린다→청포묵 1개를 얇게 자른 후, 참기름 1큰술, 소금 반작은술을 넣고 살짝 버무린다→노른자와 흰자 지단을 준비한다→고추장 1.5큰술, 식초 1큰술, 설탕 반큰술, 다진마늘 1큰술, 통깨 반큰술을 섞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열무김치, 청포묵, 지단, 고추장 양념장, 들기름반큰술을 얹어 낸다. ◇손맛 포인트=열무와 배추는 너무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나고 잎과 줄기의 섬유조직이 상하기 때문에 소금에 절일 때나 버무릴 때 살짝 주물러 준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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