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공업이 사명을 내년 1월부터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변경한다.삼호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내년 1월1일부터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삼호중공업이 현대중공업의 계열사로 새 출발한 뒤 CI 통합차원에서 사명변경을 결정했다"며 "현대계열사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 위상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중공업은 이사회에서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양도 제한 규정도 폐지키로 했다. 이 회사는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삼호중공업에 800억원을 출자키로 한 것을 포함해 이달 중으로 1,000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