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프존 3분기 매출 17%ㆍ영업익 12% ↑

골프존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12% 증가한 480억원과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오프라인 유통매장 오픈으로 인한 유통 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다. 3분기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매출은 '골프존 리얼' 이용률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236%, 전분기 대비 20% 급증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네트워크 서비스 비중이 16%를 차지하며 향후 매출 전망을 밝게 했다. 유통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42%,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72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매장 오픈으로 인한 매출원 다변화 추세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스크린골프 사업 특성상 3분기가 비수기여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단기 투자자산의 평가손이 반영돼 58억원에 그쳤다. 골프존은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골프팩토리 등 당초 목표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찬 대표이사는 "올해는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골프존은 명실상부한 골프종합문화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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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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