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위즈, 올 매출목표 낮춰

게임산업 성장둔화…940억원으로

네오위즈가 게임산업의 성장둔화와 음악 사이트 쥬크온 매각비용 등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15% 정도 낮췄다. 네오위즈는 26일 2ㆍ4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1,100억원에서 940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측은 “음악 사이트 쥬크온 매각과 웹보드 게임사업의 성장둔화로 목표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작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연내 또는 내년 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관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재 게임 퍼블리싱 사업이 초기단계여서 투자와 인력확대로 인해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연내 또는 내년에 ‘스페셜 포스’ 등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게임이 나오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대박이 기대됐던 ‘요구르팅’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나 안정적인 트래픽은 나오고 있으며 ‘스페셜 포스’는 현재 월 매출 10억원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에서 쥬크온과 세이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네오위즈재팬에서 내년 상반기 중 게임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이날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8억8,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4.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소폭(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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