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벨벳 구입요령·손질·관리법

털 밀도감 먼저 확인을…물 세탁은 “절대금물”

코오롱 ‘지오투’

조이너스 디자인실 전미향 실장은 “벨벳은 관리가 까다로운 소재이기에 구입 요령 및 손질 법, 보관법 등을 잘 익혀 둬야 다음 해에도 후회없이 입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벨벳 소재 의류를 구입할 때에는 털의 밀도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털을 역방향으로 쓸어 올려 손의 감촉을 확인해 본다. 또한, 털이 빠지는지 여부도 사전에 체크한다. 벨벳은 수분이 많이 닿으면 섬유가 뒤틀리므로 물 세탁은 금물이며 눈, 비 오는 날에는 되도록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혹시 젖게 되었다면 젖자마자 벗어 편편한 바닥에 펴서 누르지 말고 그대로 말린다. 옷에 먼지가 붙어 있을 경우 결 방향으로 브러쉬 혹은 손을 이용해 먼지를 털어낸다. 심한 먼지가 묻었을 때에도 벨벳용 특수 브러시나 스펀지를 사용해 결 방향으로 문지른 다음 가볍게 톡톡 털어낸다. 유일한 벨벳 세탁법은 드라이클리닝이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옷감이므로 신용 있는 세탁소를 선택해야 한다. 실오라기가 풀릴 수 있는 다른 세탁물과 섞여선 안되고 다른 옷의 하중에 눌리지 않아야 하므로 세탁물도 적게 넣어 클리닝해야 한다.. 접어서 보관할 경우 털이 눕게 되어 자국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에 서랍에 보관하지 말고 옷걸이에 걸어서 수납한다.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닐 등의 옷 커버를 씌워주고, 옷과 옷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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