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 지ㆍ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안산-일직 구간과 평택-서평택 구간이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3,265억원을 들여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T-일직JCT(10.0㎞) 구간과 평택(서해대교 직전)-서평택IC(10.3㎞) 구간을 각각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일직-안산 구간의 경우 인근 도로를 오가는 교통량이 많아 확장되면 인근 도로의 지ㆍ정체 현상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서평택 구간은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평택-시흥 고속도로와 연계되면 교통량 분산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39.49km 도로로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 처리하고 수도권 이남 및 아산권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