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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목(53) 우리은행 경영기획담당 부행장을 지주회사 전무로 선임하는 한편 서길석(55) 우리은행 신탁사업단장을 리스크관리담당 부행장으로, 이창우(54) 본점 기업영업본부장을 신탁사업단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박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입행, 인사부ㆍ뉴욕지점 등에서 주로 활약한 기획통으로 향후 그룹 차원의 경영전략 추진과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과의 전략적 일관성 유지를 위해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서 부행장은 79년 입행, 국제부와 토론토지점ㆍ재무기획팀 등을 거쳐 2004년부터 신탁사업단장을 맡아왔다. 이 단장은 77년 입행해 용산지점장과 본점기업영업본부장을 거친 기업금융(RM)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