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승철과 부활의 색다른 만남

31-9월1일 재결합 콘서트가수 이승철과 그룹 부활이 15년만에 재결합 콘서트로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31일과 9월1일 워커힐 호텔 제이드 가든에서 열릴 콘서트 '어게인 이승철+부활'이 그것으로 이들은 기념 앨범도 발매한다. '부활'은 록 발라드라는 장르로 80년대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국내 대표적인 라이브 그룹이다.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등 걸출한 인기 보컬이 모두 이 밴드를 거쳐갔다. 88년 이승철의 탈퇴 이후에도 리더 김태원을 중심이 돼 록음악을 고집하며 국내 록 역사의 신화적 존재가 돼 왔다. 솔로 전향한 이승철 역시 '라이브의 황제'라 불리며 국내 대표적인 소리꾼의 면모를 보여왔다. 92년부터 10년간 '한국 DJ 클럽가요차트100'에 가장 많이 등장한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활'과 이승철은 지난 94년 조인트 콘서트 형식으로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재결합 콘서트는 15년 만이다. 이승철은 당분간 솔로 활동보다는 그룹의 보컬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부활의 초기 히트곡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녀시대' 등 이승철의 솔로 히트곡 등 20여 곡이 '부활'의 스타일로 재현된다. 또 김태원의 원숙한 기타 선율이 돋보일 연주곡 '질스 테마'도 들을 수 있다. 9월7일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 전국 투어에도 돌입한다. (02)335-103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