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신보재단, 중기·소상공인 버팀목

설립 10년만에 보증금액 2조5,248억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지난 96년 3월 비 영리사단 법인으로 출발할 당해년도 295억원에 불과했던 신용보증 공급 금액이 설립 10년만인 이달 17일 현재 6만6,000개 업체, 2조5,24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보증 잔여회사와 보증 잔액도 각각 3만115개, 1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신용보증 공급 대상 회사가 6만개를 돌파한 것은 지방 신용보증재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또 일선 시ㆍ군이 출연금의 4배 한도 내에서 보증해주는 특례보증제도를 실시,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획기적인 보증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증 사고율은 오히려 지난 2004년의 8.7%보다 4.1% 줄어들었으며 보증사고로 금융기관에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율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4.4%나 낮아져 보증확대와 건전보증이란 양면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 확대로 33만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및 실업해소와 12조원의 매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특히, 보증기업의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중국과 미국, 유럽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 해외 협약기관과 보증기업간의 실질적인 사업연계를 추진하는 등 보증기업의 경기침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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