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공업] 해저파이프라인 공사 수주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수주한 이 공사는 이란 해상 사우스 파스 유전에서 육상 아살리아 정유처리시설까지 212㎞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다.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인도네시아·대만·인도·독일·프랑스 등으로 부터 대형 해양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 해양부문에서만 현재까지 연간 목표치인 8억달러를 웃도는 수주실적을 올렸다. 또 앞으로 중동·유럽·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으로부터의 대형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연말까지 연간 목표의 두 배 수준인 15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212㎞에 이르는 장거리에다 파이프 구경이 32인치에 이르는 대형공사로, 현대중공업이 설계에서 강관 피복처리·운송·설치·시운전까지 턴키베이스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자사가 보유 중인 2,500톤급 파이프라인 부설선을 이용해 공기를 20% 가량 줄인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에 공사를 완료, 오는 2001년4월경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민병호기자BHMIN@SED.CO.KR

관련기사



민병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