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만에 주부대상마케팅등 주효김정태 행장이 직접 캥거루 복장으로 가두 홍보에 나서는 등 국민은행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캥거루 통장'이 한달 만에 가입좌수 50만좌를 넘어 다시 한번 국민은행의 저력을 가늠케 했다.
26일 현재 캥거루 통장으로 들어온 예금액은 1,117억원. 국민은행은 수도권 지역의 대형 쇼핑몰을 순회하면서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캥거루 캐릭터를 앞세워 홍보 이벤트를 펼치는 등 직접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만 19세 미만 대상 상품이라는 점이 자녀를 먼저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캥거루 통장은 자녀에게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해주는 종합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며 기본 이율이 연 4.5%인 정기적금이다.
만 19세 미만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저축금액은 최초 가입시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 2회차 이후에는 3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금액을 달리해 수시로 저축할 수 있다.
성화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