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2006독일월드컵 4강에 진출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부상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3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주장 루이스 피구(인터밀란)와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전이 끝난 뒤 부상을 호소했다.
피구는 잉글랜드전 후반 41분 근육경련으로 엘데르 포스티가와 교체아웃됐다.
또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뒤 4강 진출을 확정시키는 승부차기까지 성공시킨 호날두는 네덜란드와 16강전에서 당했던 서혜부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팀 관계자는 "피구와 호날두가 근육에 부상을 입어 2일 회복훈련에 빠졌다"며 "프랑스와 4강전 출전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