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상현 나우프레스 사장나우프레스닷컴(WWW.NOWPRESS.COM, 대표 문상현)이 국내 처음으로 인쇄·출판분야의 온라인화사업에 나섰다.
대한페인트잉크와 두산, 두루넷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이 회사는 전국 3만개여의 인쇄·출판업체를 대상으로 전용 초고속통신망 NSP를 구축, B2B망을 확보해 인쇄산업의 온라인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문상현사장(41)은 『인쇄·출판업체와 그 수요자들이 이제 일일이 만나지 않고서도 온라인상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선 연내 서울을 중심으로 2,000개업소에 NSP를 구축해 B2B기반을 마련하며 인쇄산업의 보털사이트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쇄·출판 분야의 산업 선진화를 유도하고 경비와 시간을 대폭 절감, 업무효율을 높일수 있는 여건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나우프레스닷컴은 이를위해 현재 충무로와 강남 신사동을 대상으로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수도권및 각 지역단위의 초고속네트워크로 온라인화 해간다는 방침이다.
두루넷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는 전용망은 속도가 최고 100MBPS이고 설치비는 물론 일정기간 사용료도 무료로 제공,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文사장은 『업계의 표준상품체계와 공정관리솔루션을 구축, 전자상거래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유망수출업체를 발굴, 육성해 국내 인쇄·출판분야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우프레스닷컴은 앞으로 발주자가 업체를 찾는 경매기능도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추가하고 미국과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 내년에는 최대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02)765-8600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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