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가 돼온 농업보조금 문제를 타결했다고 미 고위인사가 16일 밝혔다.미중경제협의회의 존 포어드 부회장은 AFP 회견에서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와 중국의 WTO 협상대표인 롱융투(龍永圖)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간에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양측이 유럽연합(EU)에 이견이 있는지 여부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포어드 부회장은 "롱 부부장이 3주전 워싱턴을 방문해 죌릭 대표와 합의했다"면서 "실무적인 내용은 이미 하급관리 차원에서 의견이 모아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