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 中에 단말기 추가공급
세원텔레콤이 중국에 GSM방식(유럽식) 단말기를 추가 공급한다.
중국시장에 GSM단말기를 수출해온 세원텔레콤은 16일 중국의 닝보버드社에 모두 55만대의 단말기를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동일모델의 추가수출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공급단가는 밝힐 수 없다』며 『협상결과를 지켜봐야 하므로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현재 접촉중인 곳이 3∼4군데 이상이어서 추가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세원텔레콤은 그동안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GSM단말기를 주로 수출해 중국정부가 CDMA 방식을 채택하지 않더라도 타격이 가장 적은 단말기 제조업체로 꼽혀왔다.
정승량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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