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청라지구 로봇랜드 조성 본격화

26일 공사 시작… 2016년 완공

인천경제자유규역 청라지구에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따른 실시계획 승인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남에 따라 오는 26일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 76만7,000㎡ 부지에 국비 595억원과 시비 1,475억원, 민자 5,514억원 등 모두 7,584억원이 투입되는 로봇랜드에는 로봇연구소와 로봇대학원,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로봇산업진흥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시는 국ㆍ시비를 투입해 로봇산업 진흥시설(시설비 1,200억원)과 기반시설(88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ㆍ워터파크 건설비 3,000억원은 부대시설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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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로봇랜드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명성 인천시 미래창조경제정책관은 "로봇랜드가 조성되면 연간 3,800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침체돼 있는 청라지구의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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