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軍, 의심환자 91여명 격리 수용

군생활관, 자택에 680명 격리

수도·대전병원에 23명씩 입원

군, “특별 징후는 없다”

메르스 감염 양성반응을 받은 공군 A원사가 확진 환자의 입원 병실 바로 아래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A원사에 대한 병문안 등 접촉자 6명을 의심환자로 분류해 국군 대전병원에 격리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병원에는 오산 공군기지 외에서 고열 등이 발견된 의심환자 4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국군 수도병원에도 10여명의 의심환자가 격리 입원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군이 의심환자로 분류해 병원에서 격리 중인 인원은 2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21명은 군인 신분이며 2명은 군 병원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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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격리 수용 외에 군 생활관(막사)와 자택에 격리 수용된 오산공군기지의 병사 68명까지 합치면 군이 격리한 의심환자는 91여명에 이른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언제라도 격리 수용이 가능하기에 조금만 이상 징후만 있으면 무조건 격리하고 있다”며 “군이 분류한 의심환자들이 특별한 징후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군의 밝힌 의심환자 가운데 메르스 감염 양성판정을 받은 인원은 A 원사 한 사람으로 확진 여부는 4일 오후 7시께 판명날 것으로 알려졌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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