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폰 100배 활용하기] 터치 한 번이면 차 안이 콘서트장·영화관으로 변신

실시간 교통정보 알려주고 영화·음악·TV 앱 등 다양

홈CCTV로 빈 집 걱정도 뚝


'모든 귀성길은 모바일 네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앱(애플리케이션) 속에 담겼다.'

즐거운 설 연휴. 사흘 간의 긴 휴일이다. 내 손 안의 슈퍼컴퓨터, 스마트폰을 요리조리 잘 활용하면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가능하다. 특히 귀성길이 막히지 않고 편안할수록 즐거움은 배가 된다. 갈 길이 멀다면 귀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설 연휴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꽉 막히는 귀성길 운전은 모바일 네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앱에 부탁하면 된다.

우선 SK플래닛의 T맵은 원하는 도착시간을 입력하면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타임머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례 시간에 늦지 않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교통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막히지 않고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경로와 함께 오차범위 5분 안팎의 예상 도착 시간도 알려준다.

여기에 블랙박스 기능을 추가하면 앞에 보이는 영상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고, 불의의 사고로 충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녹화가 이뤄진다. 김준호, 김준형, 신보라 등 개그콘서트 스타들이 경로를 알려주는 'T맵 스타음성 안내'도 지겨울 수 있는 장거리 운전에 작은 재미를 더해준다.

KT의 올레내비는 국내 최초로 '경로공유'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용해 고객들이 직접 목적지를 쉽고 빠르게 찾아갔던 경로를 공유한다.

쉽고 빠른 나만의 경로를 다른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올레내비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다. 운전해서 목적지에 도착한 후 완료 화면에서 '경로공유'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먼저 간 경로를 보고 싶다면, '고객추천경로'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데이터 사용량도 서울에서 부산 기준으로 2메가바이트(MB)로 많지 않다.

또 올레내비는 올레맵, 대리운전 등 다양한 외부 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한층 편해졌다. '지니 뮤직'코너에서는 최신 인기가요, 감성발라드, 신나는 댄스 등 드라이빙 뮤직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U+내비 LTE는 업계 최초로 3D 풀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을 채택했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자동 업데이트돼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로 다운로드를 받거나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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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롭게 장착된 '도착알리미' 기능은 한번쯤 써 먹어볼 만하다. 상대방 전화번호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정해둔 시간 단위로 현재위치와 도착예정 시간이 문자로 전송된다. 최대 30명까지 문자 보내기가 가능하다.

또 네비게이션 이용 중에 전화가 걸려와도 화면전환 없이 바로 통화할 수 있는 '통화도우미' 기능도 쓸 만하다.

장거리 운전에는 중간 급유가 필수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오피넷' 앱이다. 초행길에서도주변 주유소를 찾아주고 판매가격과 세차 등 부가서비스를 알려준다.

만약 오랫동안 차를 타야 한다거나 꿀맛 같은 휴식시간이 생겼다면 다양한 드라마와 콘텐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SK플래닛의 호핀은 최신 영화에서 드라마, 키즈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테블릿을 통해 빠르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외 최신 영화와 테마별 추천 영화 등이 제공된다.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는 물론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파라마운트, BBC 등 해외 드라마와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음악 서비스 '지니'에 관심을 둘 만하다. 스마트폰에서도 CD수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스트리밍 전용 상품인 '지니팩'을 이용하면 4월말까지 추가 부담없이 무손실 원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OS 4.0 이상이어야 한다.

달리는 차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지상파 방송을 보고 싶다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U+HDTV를 보면 된다. 지상파 방송은 물론 MBC드라마 등 지상파 계열 방송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풀 HD 기반으로 4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멀티뷰'를 제공한다. 2개 채널부터 최대 4채널까지 직접 선택하면 된다. 스포츠 게임을 동시에 볼 수도 있고, 여러 홈쇼핑 상품의 실시간 가격비교가 가능하다.

만약 빈 집이 마음에 걸린다면 홈CCTV를 달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HD급의 홈CCTV를 움직여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맘 편한 카메라', 맘카 홈CCTV 상품을 출시했다. 원격제어 기능은 TV, 에어컨, 조명, 오디오 등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가전제품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또 병원과 약국도 문을 닫는 설날에 위급상황이 생길 때를 대비해 유비무환으로'병원찾기', '응급의료정보제공', '병원114' 등의 앱을 깔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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