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인 출자" 헬리아텍 급등
15만주 140억원에 취득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헬리아텍이 미국 현지법인에 대한 추가 출자 소식에 급등했다.
헬리아텍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헬리아텍 미국 법인 주식 15만주를 14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헬리아텍은 지난달 11일 2억4,000여만원을 들여 현지법인을 세운 바 있으며 해외 자원 개발 및 탐사 활동을 통한 수익구조 개편을 위해 현지법인의 유상증자 발행주식 전량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지법인 출자 소식에 헬리아텍은 6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3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실시한 200% 무상증자에 대한 권리락이 적용되면서 이날 시초가는 전날 종가의 3분의 1인 8,970원이었다.
헬리아텍의 급등으로 헬리아텍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위디츠도 상한가를 기록, 1만4,250원을 기록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자원개발은 성공 확률이 5%도 안 되는데다 미국의 엑손모빌 등 시가총액 400조원 이상의 회사가 진행하는 주요사업”이라며 “국내 기업이 자원개발을 통해 실적을 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것" 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06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