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자자] 단타매매 성향 심화

24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7월이후 23일 현재까지 우선주를 포함한 전종목의 데이트레이딩 매매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거래에서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지난 7월 17.89%였으나 8월에는 22.21%, 9월 21.06%, 10월 이후에는 23.40%로 증가추세를 보였다.이는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매매등 온라인 주식매매 시장 급신장, 증권사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데이트레이드는 당일에 동일종목을 매수후 매도(매도후 매수)하는 투자형태를 말한다. 특히 보통주 보다 우선주가, 외국인 및 기관선호종목 보다 개인 선호종목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주의 경우 20.90%였으나 우선주는 25.08%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비중 상위 종목중 데이트레이딩비중이 각각 12.73%, 15.00%인 반면 개인 상위종목은 22.51%에 달했다. 이와함께 데이트레이딩 매매가 활발한 종목들의 주가 변동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레이딩 비중 상위 50개종목의 일별 주가변동률이 9.22%에 달한 반면 하위 50종목은 5.80%에 불과했다. 이밖에 데이트레이딩 매매대상이 특정종목에 집중되지 않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남양유업(1우), 대우중공업, 대우, 대일화학, 신동방등은 여전히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에서는 데이트레이딩이 주가변동성을 높히고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다며 이를 규제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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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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