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채용공고를 내고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6일 11개 삼성 계열사들은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졸 사원을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테크윈ㆍ삼성SDSㆍ삼성생명ㆍ에스원ㆍ제일모직ㆍ삼성물산ㆍ삼성정밀화학ㆍ삼성중공업ㆍ삼성화재 등이다.
모집 분야는 전기ㆍ전자의 경우 연구개발ㆍ마케팅 등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구개발ㆍ마케팅 분야에서 '00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도 연구개발, 테크윈도 연구개발ㆍ경영지원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금융 분야는 보험 및 영업관리직을 대상으로 한다.
채용 일정은 ▦원서접수 3월12~17일 ▦삼성직무검사(SSAT) 전형 22일 ▦면접 4월8일 ▦합격자 발표 4월15일 이후다. 삼성그룹은 구체적인 채용인력은 밝히지 않았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일자리 나누기 등 제반 여건과 계열사 사정 등을 고려, 추후 세부 채용인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7,5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어 올해 채용도 이와 비슷한 규모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