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이엘케이 (094190)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위원 이엘케이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주력사업은 터치패널(비중 90%) 부문이며 이 가운데 무기발광장치(무기EL)과 캡 센서가 매출의 10% 정도 차지하고 있다. 월 1,000만대 규모의 국내 최대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엘케이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65%, 94% 증가한 3,919억원과 480억원으로 전망돼 본격적 성장의 시작이라 여겨진다. 이는 주요 고객인 LG전자의 스마트기기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지난해 20%에서 올해 50%까지의 큰 폭의 매출 비중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플렉스트로닉스(Flextronics) 등 고객 수 증가로 수주가 증가하며 하반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의 본격 수주도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 더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인 기존 인듐주석산화물(ITO)을 대체하는 ‘Micro Metal Mesh’ 방식을 준비 중으로 이르면 4ㆍ4분기부터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월 70~80만대 규모의 강화유리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터치패널 모듈 제조회사에서 터치패널 부품 소재 업체로 거듭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 사업이 안정화되면 실적 성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이엘케이는 국내 최대의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생산능력을 보유한 가운데 2011년 수율 증가와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1ㆍ4분기 11%대의 영업이익률이 2011년 연간 기준 12%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 향상에 의한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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