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 이후 한 달 넘게 공석 중이던 대변인직에 민경욱(사진) 전 KBS 앵커를 내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민 새 대변인이 해외 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창중·김행 전 대변인으로 구성된 1기 남녀 대변인 체제에 이어 민 대변인 단독 체제로 새로운 진용이 갖춰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