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저 개입시사/IMF·IBRD

【워싱턴 AFP 공동=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28일 워싱턴에서 상반기 연차총회를 열고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빈국들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IMF 출자할당액(쿼터) 증액문제 등을 논의했다.이번 총회에 앞서 선진공업 7개국(G7)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환율 불균형을 피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적절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환율은 경제의 기초원칙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하락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을 암묵적으로 경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관련기사 8면> 개도국들의 모임인 24개국 그룹(G24)도 이날 회의를 열고 IMF, IBRD 및 다른 채권국들에 대해 공식적 지원의 축소로 인해 발생한 격차를 메우는데 필요한 채무경감조치를 신속히 이행토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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