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우연히 알게 된 회사 법인카드 담당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법인카드 한도액을 늘리고, 해당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되파는 방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총 8억 8,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은행대출금을 이용해 주식투자를 했다가 1억 1,000여만원을 손해를 봤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도박에 빠져들었다가 더 큰 화를 입어 범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태 기자 nothingm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