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턴어라운드형 종목 관심 가질만

상승장에서 소외된 종목 가운데 실적개선과 악재해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턴어라운드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권 밖에 있어서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종목 가운데 해당분야의 시장지배력이 높고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턴어라운드형 종목들이 가격부담을 느끼는 증시의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ㆍ효성ㆍ코오롱유화ㆍ전북은행 등이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꼽았다. 두산중공업은 저수익 구조의 고착화와 상시적인 노사분규로 인해 줄곧 소외돼 왔지만, 영업부문에서 담수화설비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개선이 기대돼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효성은 그간 주가상승을 눌러왔던 과다한 차입금과 대주주 소유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가능성 등이 대부분 해소된 만큼 재평가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부각되는 턴어라운드주 종목 /과거 저평가 요인 /투자 포인트 삼성엔지니어링 /매출과 이익 정체 /올해 흑자전환 전망, 작은 매물압박 두산중공업 /저수익구조 및 상시적 노사분규 /담수화설비 수주가능성, 구조조정 효과 효성 /과다한 차입금과 대주주 BW 물량부담 /차입금 상환, 대주주 BW 소각 코오롱유화 /이익모멘텀 약화와 유동성 부족 /독보적인 시장지위, 설비증설 따른 매출 증가 전북은행 /늦은 자본잠식 탈피 및 작은 지역경제 /올해 안정적 대출성장 가능, 높은 지역밀착도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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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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