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증시전망/투신.증권사 추천종목] 한국투신

올 증시는 급격한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종합주가지수 900~1,350포인트선을 오가는 견실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분석의 근거로는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미국경기가 급락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0.5%포인트 높은 3.5%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6%대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기업의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점을 꼽을 수 있다. 다만 물가 및 금리상승 압력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물량 감소,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 시중 부동자금 재유입 등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테마 인터넷 및 정보통신 관련기업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통신관련 최대 이슈인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과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보급확대,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터넷 관련주도주들이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유망벤처기업의 차별화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력있는 유망중소기업 육성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무분별한 등록을 방지하는 시책이 시행됨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는 법정관리, 화의 및 워크아웃 상태에 있지만 조기에 정상화가 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추천종목 ▲효성(04800) 타이어코드지, 스판텍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중전기부문의 호전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한통프리텔 주식(300만주) 보유로 막대한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LG정보통신(11650)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단말기 수출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매출 및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LG그룹이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통신장비 분야에서의 약진도 기대된다. ▲동양제과(01800) 원재료 가격하락과 금융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CN인수, 인천방송 대주주로서 통합방송법 통과에 따른 수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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