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실적개선 모멘텀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이 3ㆍ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로 진입하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경쟁사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적개선 전망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어 “3ㆍ4분기 매출액은 1조4,011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42억원, 8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절반 수준이고 경상이익은 환율 관련 손익에서 크게 차이가 발생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목표가를 2만9,400원에서 3만1,600원으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전날보다 2.8% 내린 3만1,3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