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WC 5차 평가회의 결렬 ^생

美, 의정서 채택거부로생물무기협약(BWC) 제5차 평가회의가 미국의 검증의정서 채택 거부 등 강경입장 고수로 생물무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사실상 결렬됐다. 제5차 평가회의는 지난 7일 본회의를 열어 3주간의 회의 일정을 결산하는 최종 선언문 채택을 위한 이견 절충을 벌였으나 미국이 7년 여에 걸친 협상 끝에 성사단계에 있는 검증의정서에 관한 논의 자체를 전면 백지화하고 다자협상을 통한 BWC 강화방안을 거부함으로써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당사국들은 이에 따라 본회의를 중단하고 내년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후속회의를 열어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지난 72년 제정된 이후 14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BWC가 5년마다 개최되는 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언문 채택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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