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키스톤글로벌, 나흘 만에 약세로 전환

이명박 정부 자원개발 테마주로 유명세를 탔다가 최근에는 갤럭시폰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키스톤글로벌(012170)이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키스톤글로벌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 대비 0.24% 하락한 2,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전날까지 4거래일 동안 63.4%나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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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글로벌의 최근 급등은 지난해 7월 지분 8.51%를 취득한 에어가 개발한 화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에어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재료다. 전제완 에어 대표는 최근 “조만간 에어라이브가 삼성 갤럭시폰에 기본 제공되고 갤럭시 신제품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코스닥 과열 시기에 묻지마 테마주에 대한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초 이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제 시장이 투기적 형태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 갤럭시폰 관련 내용들이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크게 바꿀 만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투기적 성향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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