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 사무실 분당이권

삼성의 주력사인 삼성물산이 태평로시대를 마감하고 분당시대를 연다.삼성물산은 7일 현재 서울 태평로와 역삼동에 있는 상사ㆍ건설ㆍ주택부문 사무실을 내년 3월 초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플라자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소유한 분당 삼성플라자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임대했으나 이 회사가 올해 말 자체 건물을 마련해 이전함에 따라 분당에 모두 입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서울 상주 인력은 2,400여명으로 그동안 전 임직원이 근무할 사무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부문별로 따로 일해왔다. 분당 삼성플라자는 지상 20층, 지하 6층에 연건평 4만여평 규모다. 삼성물산은 이번 통합 이전으로 사무실 임차비용 등 연 100억원 규모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임직원들의 일체감 조성은 물론 정보, 인력,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에 따른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