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54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현대건설은 26일 “119만8,908주를 제일화재ㆍ메리츠화재ㆍ교보생명 등 3사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채권금융기관별 배정주식수는 제일화재 27만8,8167주, 메리츠화재 8만3,644주, 교보생명 83만6,448주로 발행가는 4만5,250원이며 대금납입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유상증자가 끝나면 현대건설의 총 발행주식수는 1억1,071만2,040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일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증자는 지난 2001년 11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출자전환이 결의됐지만 출자전환하지 않았던 금융기관들이 이번에 참여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