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짜상표 부착등 지재권침해 급증

관세청, 작년 1,553억 적발가짜 상표를 부착한 제품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물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적발된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은 222건 1,553억원이며 이는 지난 99년 91건 944억원보다 건수대비 144%, 금액대비 65% 증가했다. 이중 유럽지역 상표가 147건 1,140억원으로 전체 검거건수의 66%를 차지했고 수입이 143건 1,081억원을 점유했다. 상표별로는 로렉스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아젯 8건, 까르체 8건, 불가리 6건, 구찌 4건, 루비똥 3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서도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이 크게 증가해 지난 1월말 현재 11건 29억원이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각국의 관심의 증가하면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의 증가는 국가간 무역마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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