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상욱 공동 49위…앤서니 김도 컷통과

봅호프크라이슬러 클래식 4R

나상욱(23ㆍ코오롱)이 미국 PGA투어 봅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 4라운드에서 공동 49위로 뛰어 올랐다. 신예 앤서니 김(22ㆍ한국명 김하진)도 최종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PGA웨스트 골프장(파72ㆍ6,950야드)에서 플레이한 나상욱은 이글1개에 버디6개, 보기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전날 공동82위에서 공동49위로 뛰어 올랐다. 클래식 골프장(파72ㆍ7,305야드)에서 경기를 펼친 앤서니 김도 이글1개에 버디6개를 했으나 보기가 3개 있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앤소니 김은 나상욱에 1타 뒤진 중간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0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두 선수는 6언더파의 컷 기준을 통과,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선두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루카스 글로버(미국)로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로즈가 2언더파에 그치는 사이 글로버가 버디 8개와 보기1개로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여 공동 선두가 됐다. 2002년과 2004년 이 대회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버뮤다듄스 골프장(파72ㆍ7,17야드)에서 6언더파로 선전했으나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1위에서 공동 19위가 된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채드 캠벨(미국)이 2언더파에 그치며 컷 탈락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대회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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