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가치주 선전 배당주는 고전

<6월 10일 현재>


지난주 주식형펀드는 가치주펀드 ‘선전’, 배당주 ‘고전’의 양상을 보였다. 제로인이 지난 10일 기준가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편입비중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은 한주간 1.43%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가치스타일을 고집하는 펀드들 성과가 좋았다. TAMS거꾸로주식A- 1, 부자아빠가치적립식주식W- 1, PCA업종일등적립식주식K- 1,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삼성그룹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동원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 1 수익률이 3.14%로 주간단위로는 가장 높았다. 또 성장형 중에서도 주식비중을 크게 늘려 놓았던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2,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주펀드들은 최근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지난 주에도 하위권으로 밀렸다. 하지만 한화운용의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은 한 주간 2.86%의 수익률로 최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공모시가채권형펀드는 연환산 1.71%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쳤다. 단기물인 CD와 CP가 각각 2bp 하락, 보합에 머무른 것과 장기물인 국고10년짜리가 3bp 하락한 것을 빼곤 지표채인 국고3년물이 4bp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주요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빅맨비과세추가형채권 1, 칸서스국공채A- 1, 빅맨비과세추가형채권 3 등이 연율 4% 이상 수익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운용사 중에서는 프랭클린운용이 연율 2.12%로 가장 양호했고, 대투운용과 CJ운용도 각각 연율 1.93%, 1.86%로 상위권에 올랐다. 프랭클린은 주식형 성과는 저조하지만 채권형에서는 선전하고 있다. /정승혜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