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북도, “곤충사업자금 신청하세요”

“차세대 농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곤충사업자금 신청하세요” 올 2월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내년부터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자금 지원이 본격화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57억원을 투자해 곤충생산단지 4개단지와 곤충체험 및 학습시설 조성 8곳을 전국에서 선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곤충생산단지의 경우 곤충생산 5농가 이상인 농업법인, 작목반 등 생산자단체로서, 곤충사육실ㆍ저장고 등 시설비와 냉난방기ㆍ항온기 등 장비구입비를 10억원 한도 내에서 신청하면 된다. 곤충체험ㆍ학습시설의 경우 곤충을 사육하는 개별농가로서, 시설비 또는 교육장비 구입비 등을 한곳당 2억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도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용곤충기반조성사업 대상 5곳을 선정, 각 5,00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국비사업을 원하는 농가는 소정의 사업신청서를 작성, 내년 1월 27일까지 해당 시ㆍ군(곤충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도비지원사업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현재 국내 곤충시장은 장수풍뎅이 등 50여종에, 약 1,000억원으로, 오는 2015년경에는 3,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도내에는 곤충연구소 3곳, 체험학습장 11곳, 사육농가 13곳 등이 운영되고 있다. 조무제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곤충산업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기능성 융복합 생명산업으로 무한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곤충 서식에 알맞은 경북이 곤충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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