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식 앞두고 제수용품 소폭 오름세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판매 행사와 한식을 앞두고 일부 제수용품은 거래량이 다소 증가한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과일류는 한식을 앞두고 제수용품 수요를 예상한 사과와 배가 강세에 거래되었으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단감은 저장상태에 따라 큰 폭의 가격차를 드러냈다. 딸기와 참외 등은 유통업체의 할인판매 영향으로 거래 활발한 가운데 판딸기는 강세였으나 반입량이 크게 증가한 참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입 오렌지와 바나나는 성수기를 맞아 반입이 증가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감자는 반입량이 증가한 가운데 제주도산 햇감자의 경우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강원도산 저장감자는 매기가 부진해 여전히 바닥시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월동배추는 주후반들어 반입량이 감소했지만 거래 부진한 가운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또 오이는 매기 부진에 따른 상점내 재고물량 증가로 전 품목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호박의 경우 늙은 호박만 올랐을뿐 다른 품목은 판매 부진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파는 반입량이 늘어난데다 품위가 저하된 물량이 많아 약세에 거래되었다. 느타리 보섯은 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가품이 장세를 주도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양송이는 출하량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가락시장은 1일부터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간의 거래자료를 분석한 표준가격지수를 산정·발표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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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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