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기업실적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우량주 일수록 실적·주가 같은 방향 움직여<BR>'성적' 미리 체크 매매 타이밍 잡는 지혜 필요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기업실적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우량주 일수록 실적·주가 같은 방향 움직여'성적' 미리 체크 매매 타이밍 잡는 지혜 필요 • 삼성전자 올 실적은 • 심텍, 메모리모듈용 PCB 세계 1위 • 애널리스트가 본 심텍 • 숨고르기 장세…실적株 선취매를 • 시가총액 30위 종목 올 2분기 실적 전망 • 미래에셋 '3억 만들기 솔로몬주식 1호' • 휘닉스 PDE, PDP진출로 수익성 기대 • 애널리스트가 본 휘닉스 PDE • NHN, 검색광고·게임부문 실적 날갯짓 • 애널리스트가 본 NHN • 턴어라운드 업종·종목을 노려라 • 거래소 턴어라운드 종목 • 증권사 "한진重 투자매력 1순위" •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개발주목 • 애널리스트가 본 대우인터내셔널 • 기업은행, 올 경기회복땐 최대 수혜주 • 애널리스트가 본 기업은행 • 코스닥 턴어라운드 종목 • 코스닥 턴어라운드 실적호전 예상기업 • "조정 거치며 상승세 탈것" •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 • 한화석유화학㈜ "올 실적 사상최고…" • 애널리스트가 본 한화석유화학㈜ • 현대해상, 車 내수회복 힘입어 급부상 • 애널리스트가 본 현대해상 • '안정수익+低리스크' 배당주 사라 • 배당투자 유망종목은 • 1분기 외국인 동향·전망 • 외국인 매도공세 언제 멈추나 • 포스코 "단기조정 마무리 곧 뜀박질할것" • 애널리스트가 본 포스코 • 증권사 4월 추천종목 • 1분기 펀드수익률 분석 • 주가 강세 채권부진, 자금 흐름에도 영향 • 삼성증권 '삼성웰스플랜' • 우리투자증권 '배당주펀드등 5종' • 대신증권 '레이디퍼스트 적립형펀드' • 현대증권 '가가호호 ETF적립투자' • 대한투자증권 '안정성장 주식투자신탁' •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골드플랜연금' • 대우증권 '친디아 혼합형 펀드' • 동원증권 '행복쌓기 리서치파워90' • 한화증권 '스마트 적립식펀드랩' •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펀드 •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펀드 • 도이치 코리아 채권 1-1 • 도이치 코리아 채권 1-1 • 애널리스트 리포트 어떻게 보나 • "최신 보고서 중심으로 새로운 내용 체크" • E*TRADE증권 'PDA서비스' • 백 운 (펀드매니저) • 백운 펀드매니저의 개인 포트폴리오 주식 투자를 할 때 종목을 고르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싼 종목을 사기도 하고 단기에 주가 모멘텀이 부각되는 테마를 좆아가기도 한다. 중시하는 지표도 종목이나 업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수없이 많은 투자 기준 중에서 시장이 인정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가 실적이다. 기업은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르고 실적이 나쁘면 주가가 떨어진다. 이보다 더 확실한 투자지표는 없다.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를 보면 주식투자의 기본은 실적이라는 게 명확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4조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실적이 발표된 당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대를 넘는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됐음을 실감했다. 주가는 이 같은 평가에 맞춰 실적과 함께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16일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이후 26일 사상 최고치인 63만8,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의 주가와 실적 흐름을 보더라도 양자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3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오르기 시작해 2004년 1분기에 피크에 달한다. 이후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린 뒤 올 1분기에 재차 상향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가 역시 2003년 3월에 20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서서히 올라서 2004년 1분기에 고점을 찍는다. 이후 실적 하락에 맞춰 40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올 1분기에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함께 50만원선을 회복됐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다. 시가총액이 크면서 시장에서 우량주로 인정 받는 종목일수록 실적과 주가는 동행한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 또 실적은 발표 전에 어떻게 체크할 수 있나. 삼성전자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가와 최고 실적은 시기상 일치하지 않는다. 지난해의 예에서 보면 10일 정도 차이가 난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게 나온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야 되며 아는 그 순간이 매수 시점”이라고 말한다. 또 매도 시점은 “회사가 공식적으로 실적을 발표하기 직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중순에 40만원선까지 재차 떨어진 뒤 이후 현재까지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워낙 시장 영향이 큰 기업이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많은 시장 관계자들이 실적을 예측한다. 지난해 말에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은 나와있었으며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이 당시의 긍정적인 실적 추정치를 믿고 매수를 했다면 이미 25% 정도의 평가이익은 챙길 수 있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시즌이 되기 훨씬 전부터 종목별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다. 이후 회사가 실적을 발표하기 전까지 수시로 체크해 전망치를 수정한다.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될 부분이 이들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다. 요즘엔 증권사의 HTS 프로그램이 잘 돼있어 매매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준회원 등으로 가입만 하면 특정 종목에 대한 리포트를 열람할 수 있다. 증권사가 매달 발행하는 월간리포트도 좋은 참고자료다. 여기에는 해당 증권사가 커버하는 모든 종목들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다. 물론 가장 확실한 것은 회사에 문의하는 방법이다. 실적은 기본적으로 공시 사항이기 때문에 회사가 이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줄 수는 없다. 하지만 실적이 좋게 나오는지 나쁘게 나오는지, 서조瓚訣?수준인지 쇼크 수준인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남들보다 더 일찍 실적을 확인했다면 주식투자로 돈 벌 자격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5-04-04 14:1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