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외인매수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잠정)

코스닥시장이 대외 변수의 안정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48포인트(0.58%) 오른 426.88로 출발한 뒤이렇다할 등락없이 꾸준히 강세 흐름을 유지, 2.21포인트(0.52%) 높은 426.61로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희석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자 주식시장이 상승 탄력을 받았고 이런 긍정적 분위기가 코스닥시장에도 그대로 전해졌다. 외국인이 1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날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개인은 76억원의순매도를 기록하며 이익 실현에 치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1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4억9천163만주로 지난달 29일보다 줄어들었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3일 이후 가장 적은 7천817억원에 머물렀다. 의료정밀기기(2.39%), 인터넷(1.94%), 종이.목재(1.9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였지만 방송서비스(-2.37%)와 IT부품(-0.59%)은 하락했다. 반도체업종은 56억원의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됐음에도 불구하고 40억원대의 기관 순매도가 몰리면서 0.17% 내렸다. NHN이 4% 이상 오르고 주성엔지니어가 6%, 디엠에스가 5%대의 상승률을 나타낸데 비해 CJ홈쇼핑과 LG마이크론이 각각 3% 이상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등락 편차가 심한 하루였다. MP3 음악재생기 업계의 가격경쟁 심화 우려 속에 레인콤과 코원이 나란히 52주신저가를 경신했고 SBSi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7.14% 하락해 지난 1.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iMBC와 대조를 보였다. 씨오텍이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렉스진바이오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스타지수에서 탈락한 피케이엘은 13.61% 급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 등 45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모두 348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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