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주의 강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2일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저PER주가 고PER주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현상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 6년간 1월 주가 상승률 면에서는 대형주보다 중ㆍ소형주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PER가 낮은 중ㆍ소형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지난 99년 이후 저PER주(업종 내 PER 하위 10%)의 주가상승률은 고PER주를 웃돌았다. 고PER주의 7년간의 연평균 수익률이 1.1%에 불과한 반면 저PER주의 경우 61.7%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연평균 상승률은 22%였다. 동부증권은 올해 PER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승알앤에이, FnC코오롱, 금호석유, SKC, 넥센타이어, 동원F&B, 삼양사, 대신증권, 삼호, 금호산업, 한진해운, 동국제강, 호남석유, SK, 한국전력, 일동제약, 한솔LCD, 코리아써키트, 케이씨텍, SK텔레콤 등 20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