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2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피스 프로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텔 4세대 코어 i3·i5·i7 프로세서와 4GB·8GB 메모리, 12인치 터치화면을 탑재하는 등 최고급 노트북에 비견할 만한 사양을 갖추고도 두께 9.1㎜, 무게 800g으로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화면 비율은 3:2(해상도 2160×1440)이고 제품 크기는 292.1×201.4㎜다. 이는 A4용지의 크기(297×210㎜)·가로세로비(약 1.4:1)와 비슷해 동영상 감상보다는 사무 작업에 더 적합하다.
운영체제(OS)도 윈도 8.1 프로를 채택해 오피스 등 기존의 사무용 윈도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불편이 없다.
MS는 지난 7월11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작과 견줘 4배 이상의 실적으로 거뒀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사양에 따라 90만원대∼2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i5 중앙처리장치(CPU)에 128GB 고체디스크(SSD)를 장착한 대중적 모델은 110만원대다. 키보드가 포함된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로 사야 한다.
김현정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서피스 프로3는 이동성(Portable)·성능(Powerful)·생산성(Productive)의 3P를 갖춰 콘텐츠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노트북 이상의 태블릿”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