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OBACO, 임금 반납해 사회공헌활동

다문화가정·장애인 등 지원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ㆍ사장 양휘부ㆍ사진)는 올해 인건비 삭감분과 자진 반납분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KOBACO는 대표적 공익사업인 공익광고 캠페인을 솔선 수행한다는 목표로 올해 공익광고의 주요 테마인 다문화가정 지원과 지역 소외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소요 재원 1억3,000만원은 올해 임직원 인건비 삭감분과 자진 반납분에서 사용하게 된다. KOBACO는 올해 인건비를 임원 30%, 팀장급 이상 15%, 직원 5%씩 각각 삭감 또는 자진 반납한 바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다문화가정 지원 외에도 장애인 및 농촌 고령자 지원, 지역 청년 인턴 채용,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꾸려진다. KOBACO는 우선 KOBACO 연수원이 위치한 경기 양평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장애인가정 등 80여가구를 지원한다. 또 연수원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BACO는 이날 경기 양평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원활동에 나섰다. KOBACO는 또 연수원의 수영장시설을 여름에 현지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무료로 개방하고 인기 개그맨이 참여하는 장애인 초청 일일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KOBACO는 앞으로 주요 공익사업 및 시설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 대상지역과 수혜 인원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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