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도자재단, 미국ㆍ중국시장 개척 나서기로

한국도자재단이 미국과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26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여주도자세상은 지난해 8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5억원 이상으로 목표를 올려 잡았다.


재단은 여주도자세상을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 다음 달 초 미국 수출분 2억원치를 선적하고 이어 서울과 베이징에 한국도자 판매거점을 설치하는 등 미국과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베이징에 판매관을 설치하고 코트라(KOTRA)와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외 백화점에서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해 전국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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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여주도자세상과 이천세라피아의 도자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난해 1차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주도자세상은 신륵사 인근 3만7,623㎡에 조성한 국내 최대 도자쇼핑관광단지이고, 비엔날레 주행사장인 이천세라피아는 지난해 비엔날레를 계기로 도자테마파크로 탈바꿈했다.

이천세라피아는 부분적인 보수를 거쳐 올봄 상설 도자관광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다.

올해는 추가로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를 '곤지암도자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착수한다.

곤지암도자공원이 내년에 개장하면 광주-이천-여주를 연결하는 도자 관광코스 시대가 열린다.

강우현 이사장은 "아무리 좋은 문화상품이라도 손님이 와야 한다"며 "비엔날레나 축제가 없더라도 365일 관광과 쇼핑이 이뤄지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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