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행사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짜여행, 여행비용 무이자 대출 등 파격적인 마케팅 기법을 동원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뱅크의 자회사인 골드투어(WWW.GOLDTOUR.CO.KR)는 계열금융사인 골드상호신용금고와 제휴, 자사의 23개 미주.유럽 배낭여행 상품으로 관광을 떠날 여행객중 선착순으로 1천명에게 이달말까지 일인당 2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출자들은 내달부터 12개월간 분할해 대출금을 갚으면 된다.
SK㈜의 여행사업부인 트래블오케이(WWW.OKCASHBAG.COM)는 280명에게 5-6월중 제주도, 정동진, 거제도 등을 무료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사이버공간에서 벌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사가 만든 인터넷 여행사인 예카투어(WWW.YECATOUR.COM)는 창사 기념으로 내달 15일까지 회원가입자중 50명을 추첨, 5-7월중 5일간 태국의 휴양지 푸켓을 무료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여행사들의 생명은 인지도 제고를 통한 다수의 회원확보에 있는 만큼 이같은 공짜 여행 이벤트는 인터넷 여행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통신]입력시간 2000/03/11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