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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다미] 정지선 위반단속 앞서 교차로 신호부터 개선을

요즈음 정지선 위반 단속으로 보행자 편의는 물론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에서의 교차로 통과도 수월해졌다. 하지만 규정속도 시속 80㎞ 이하의 도로에서 80㎞로 달리던 차량이 정지선 40~50m전방에서 신호가 바뀌면 급정거로 이어져 추돌의 위험성을 초래한다. 또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 후 바로 맞은편 차선의 주행신호와 보행자 신호가 들어오면 좌회전하던 차량은 교차로 내에 남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각 도로의 규정속도에 비례해서 황색신호의 길이를 조정하는 것이다. 또 적색신호 후 다음 신호를 늦게 준다면 이러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단속에 앞서 비합리적인 신호체계를 먼저 고치는 게 필요하다. /인터넷독자 pepboy@bc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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